<사귐의 소리2023>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긍휼이 아침마다 새롭고, 주님의 신실이 큽니다.”
예레미야애가 3:23
이 블로그는 와싱톤사귐의교회 교우들의 매일 경건 생활을 돕기 위한 가상 공간입니다만, 말씀 묵상과 기도로써 매일을 은혜로 채우기를 소망하는 이들은 누구나 들어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기에 싸이트를 다운 받아 필요할 때마다 들어와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고, 메일을 등록하시면 매일 오전 5시에 자동으로 전송 받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의 메뉴 중 <영성생활 안내>를 정기적으로 읽으시면 묵상 생활에 더 큰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영적 지혜를 따르는 것은 아주 유익한 일입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믿음의 친구들과 묵상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묵상 나눔 안내>에 간략한 안내가 있습니다. 영적 여정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는 영적 친구는 매우 중요합니다.
올해에는 신약성경을 중심으로 진도를 구성했습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에는 사도행전을 읽고 묵상할 것이고, 가을철에는 산상설교의 말씀을 최소 분량으로 나누어 깊은 묵상을 시도해 볼 것입니다.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혼에 새겨지는 ‘한 말씀’입니다. 말씀 한 마디에 천지가 흔들리고 인생의 바뀝니다.
버지니아 한 구석에서 올리는 해설과 묵상이 민들레 홀씨처럼 미국 중부로, 서부로, 한국으로, 중국으로, 태국으로, 중동으로, 유럽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봅니다. 저의 영적 여정에 길벗으로 함께 해 주시는 이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내년에는 주님께서 어떤 은혜를 주실지 설레는 마음으로 영적 길동무를 기다립니다.
당신의 길벗 김영봉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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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너울을 벗어버리고, 주님의 영광을 바라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하여, 점점 더 큰 영광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은 영이신 주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고린도후서 3:18
오늘의 묵상
- 시편 136편: 그저 감사할 따름!해설: 이 시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감사하여라”는 말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말이 매 절마다(26회) 반복되고 있습니다. 예배 중에 집례자가 감사해야 할 이유를 말하면, 회중이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고 화답했을 것입니다. 우리 말에서 “인자”는 히브리어 ‘헤세드’의 번역입니다. 히브리어 ‘헤세드’는 헬라어의 ‘아가페’처럼 하나님에게만 가능한, 무조건적이고 영원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먼저 시인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는 사실로 인해 그분께 감사하라고 청합니다(1-3절). 과거에 잡신을 […]
- 시편 135편: 예배하는 그것을 닮는다해설: 이것은 찬양 시편입니다. 시인은 서두(1-3절)에서 네 번이나 “찬송하여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또한 시인은 마지막(19-20절)에서도 “송축하라”는 말을 네 번 반복합니다. “송축하라”는 말은 영어로 “bless”라고 번역합니다. 우리 어법에서 축복하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하시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히브리 사람들은 인간도 하나님을 축복할 수 있으며 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계속하여 시인은 하나님을 찬송하고 축복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부연합니다. 먼저, “주님께서는 야곱을 당신의 것으로 택하시고 이스라엘을 […]
- 시편 134편: 가장 우선되는 일해설: 마지막 순례자의 시편은 오랜 순례 여정을 마치고 성전에 도착한 사람의 심경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님의 집”(1절)은 성전을 의미하고 “주님의 모든 종들”은 성전 제사를 위해 섬기는 레위인들(제사장들과 다른 레위 지파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낮 동안에 제사를 위해 일할 뿐 아니라 밤중에도 순번을 짜서 성전을 지킵니다. 시인은 그들에게 “성소를 바라보면서, 너희의 손을 들고 주님을 송축하여라”(2절)고 노래합니다. 그들이 성전에서 행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