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편: 율법을 따라 사는 삶

해설:

이 시편은 히브리어의 22개의 알파벳의 순서를 따라 지은 시편입니다(acrostic psalm). 여덟 절이 한 알파벳에 속하는데,  여덟 행이 같은 알파벳으로 시작합니다. 이것은 암송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배려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말씀을 암송 하면서 묵상했습니다. 지금도 유대인들 중에는 이 시편을 암송하는 것을 큰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사상가 블레즈 파스칼도 회심한 이후로 매일 아침이 이 시편을 암송 했다고 합니다.

주제로 본다면 이 시편은 1편이나 19편과 같이 “율법에 대한 사랑” 혹은 “율법에 대한 찬양”입니다. 178절이 모두 율법의 가치, 율법의 의미, 율법의 기쁨, 율법에 대한 사랑, 율법에 대한 헌신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떤 구조나 흐름을 따라 지어진 것이 아니라 같은 생각을 여러 가지 말로 반복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인은 율법에 대해 사람들이 사용하던 모든 용어들–“주님의 법”, “주님의 증거”, “주님의 길”, 주님의 율례”, “주님의 계명”, “주님의 판단”, “주님의 교훈”, “주님의 말씀”, “주님의 법도”, “주님의 규례”–을 섞어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편을 다섯 번에 나누어 묵상할 것입니다. 시편 전체가 같은 주제를 반복하고 있지만, 그 주제를 서로 다른 각도에서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유하자면, 진귀한 보석을 손에 쥐고 천천히 돌려 가면서 감상하는 것과 같다 할 수 있습니다.  

One response to “시편 119편: 율법을 따라 사는 삶”

  1. 하늘의 축복보다 온전한 행실과 주님의 법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뜻이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서 이루어지는것이 주님의 영광과 얼굴을 보는것 입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원합니다. 낮아지고 섬기는 인품을 기도합니다. 매일 아침
    허락하신 말씀을 묵상하며 순종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오늘 속회에 주님의
    사랑과 기쁨과 평강이 충만한 속회가 되도록 도와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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